[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9회초 터진 김현수의 역전 투런 홈런에 짜릿한 대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배으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12승(7패)째를 거두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취점을 냈지만 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7이닝 5실점으로 고전해 8회까지 4-5로 끌려갔다. 그러나 9회초 1사후 넥센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김재호와 민병헌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 1사 1,3루 상황을 만들었다. 여기에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에 김현수가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이날 경기를 7-5로 승리로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또 한 번 두산다운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현재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모두 칭찬하고 싶다"고 기뻐했다.
이어 "니퍼트가 초반에 힘이들어가 제구에 문제가 있었지만 바로 자신의 모습을 찾아 긴 이닝을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산은 24일 홈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펼친다. 두산과 KIA는 24일 선발로 장원준과 문경찬을 각각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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