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적시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19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이대호는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려 0-9로 진 전날 경기에 대한 설욕에 앞장섰다.
1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구로사와 쇼타의 5번째 공을 받아쳤지만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3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구로사와와 두번째 만난 이대호는 초구를 공략했고, 좌익수 방향 2루타로 연결됐다. 그 사이 주자들은 모두 홈을 밟아 이대호는 2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5회초와 7회초 모두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와 7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마미야 겐타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지바롯데를 5-4로 제압했다. 이날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1할8푼8리에서 1할 9푼4리로 상승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