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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 무패-300승' 겹경사 전북, 그리고 추모의 0416

기사입력 2015.04.18 15:50 / 기사수정 2015.04.18 16:1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주, 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의미 있는 날을 맞이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제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레오나르도가 후반 12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 역대 연속 무패 최다 기록인 21경기(16승 5무)와 타이를 이루고 있던 전북은 최초로 22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지난 1991년 부산과 1997년 전남의 기록을 깨는 기염을 토했다. 

18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한 전북은 팀 통산 300승도 달성했다. 이는 최강희 감독이 부임 후 치른 통산 300경기에서 이뤄진 성과라 더욱 값지다. 전북은 751경기로 수원 삼성(640경기)에 이어 역대 최소경기 300승의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05년 7월 지휘봉을 잡은 뒤 리그 우승 3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기쁨과 함께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사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경기 전 선수들과 관중들은 추모 묵념을 했고, 노란 리본이 담긴 걸개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린 뒤 전북의 서포터즈인 매드 그린 보이즈는 세월호 사고 1주기인 4월 16일을 기억하고 당시 의 아픔을 나누는 의미로 4분 16초간 무응원으로 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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