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정현(19, 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사라소타 챌린저 복식 결승에 올랐다.
정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디비즈 샤란(인도)과 짝을 이뤄 데니스 노비코프-텐니스 샌드그린(이상 미국) 조를 2-0(6-2, 6-4)으로 물리쳤다.
정현-샤란 조는 1세트를 가볍게 따낸 후 3-3으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2세트 중반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잡아 쐐기를 박았다.
윤용일 코치는 "(정)현이가 오랜만에 복식에 출전해 초반에는 호흡이 안 맞았지만 지금은 좋아지고 있다"면서 "복식에도 재능이 있는 정현인 만큼 우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식 1회전 탈락의 아쉬움을 복식으로 풀고 있는 정현은 아궤요-파쿤도 바그니스(이상 아르헨티나) 조와 파브릭 마틴(프랑스)-푸라브 라자(인도) 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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