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채병용이 SK 와이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1이닝만에 타구에 복사뼈를 맞아 교체됐지만, 뒤이어 등판한 채병용이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채병용은 "투수가 공을 던지다보면 잘 던지는 날도 있고, 아닌 날도 있다. 오늘은 퍼펙트를 의식하기 보다 한 타자, 한 타자 집중해서 던진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구에 집중해서 볼넷을 줄이려고 신경썼고, (정)상호가 리드를 잘해줘서 사인대로만 던졌다"며 '배터리 호흡'을 맞춘 정상호에게 공을 돌렸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