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삼성, 새 사령탑으로 임근배 감독 선임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용인 삼성 블루밍스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근배(48) 전 울산 모비스 코치를 선임했다.

삼성은 16일(한국시간) 임 감독의 부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임근배 신임 감독은 1998년 대전 현대에서 은퇴한 후 코치생활을 시작했고 1999년에는 신세기 빅스(현 전자랜드)에서부터 유재학 감독을 보좌해 왔다. 2004년에는 모비스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 2013년까지 코치로 활약했다.

이로써 삼성은 임근배 감독 체제로 다음 시즌을 새롭게 준비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팀을 이끌었던 이호근 감독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감독직이 공석이 됐고 임 감독의 선임이 이뤄졌다. 삼성은 빠른 시일 내에 코치진 구성도 완료해 2015-2016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근배 감독은 "나를 믿고 선택해준 구단에 감사드리며 여자 농구 명가 삼성의 명성에 걸맞는 구단을 만들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삼성농구단 김성종 단장 역시 "임근배 감독이 다년간의 코치 경험과 우승 경험을 토대로 브루밍스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난 7시즌동안 블루밍스를 헌신적으로 이끌어주신 이호근 감독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호근 감독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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