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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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이승엽 "올시즌 승리 중 가장 짜릿했다"

기사입력 2015.04.15 22:15 / 기사수정 2015.04.15 22:1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올해 경기 중 가장 짜릿했다."

이승엽이 선발 출전한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승엽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승엽은 3-3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던 6회초 무사 1,2루 한화의 박정진을 상대로 점수를 뒤집는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이자 통산 393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사상 첫 통산 400홈런에 7개만을 남기게 됐다. 

이승엽은 역전 홈런을 칠 당시 주먹을 불끈 쥐며 기뻐했다. 경기 후 이승엽은 "기억이 안 난다.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그만큼 좋은 홈런을 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승엽은 "오늘 나머지 타석에서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올해 경기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고, 짜릿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정진에게 굉장히 안 좋았었는데, 근 10년 이상만에 홈런을 친 것 같다"고 회상한 이승엽은 "지금까지 근근히 빗맞은 안타로 버텼었는데, 오늘을 페이스를 끌어올리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승엽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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