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조던 스피스(21,미국)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스피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어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900만달러·약 98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 4개와 버디 6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스피스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과 함께 역대 마스터스 대회 최저타수와 동률을 이뤘다.
4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스피스는 여유로울 법도 했지만 초반부터 치고 나갔다. 1번홀(파4)과 3번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경쟁자들을 압박했다.
이후 5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고 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후반에 들어선 스피스는 계속해서 점수가 들쭉날쭉했으나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3위로 경기를 시작한 필 미켈슨(미국)도 15번홀(파5)에서의 이글 등으로 맹추격 했으나 5타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한편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노리고 있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프리 플레이로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아 최종합계 12언더파 공동 4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였으나 대기록은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타이거 우즈(미국)은 경기 도중 손목을 다쳐 1오버파를 쳤고,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17위에서 만족해야 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날 1언더파를 쳤지만,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33위로 당초 목표였던 공동 12위 이내 진입에는 실패했다. 노승열은 1오버파 공동 38위에서 대회를 끝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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