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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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발' 강정호 "감 나쁘지 않아…보여줄 것 많다"

기사입력 2015.04.12 13: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아직 안타는 없지만, 그래도 강정호(28,피츠버그)는 특유의 자신감으로 다음을 기대하고 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1일) 경기에 결장했던 강정호는 대수비, 대타로만 출전했었다. 선발 출전은 이날이 처음이다.

3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와 두번째구 모두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강정호는 볼 2개 이후 5구째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도 헛스윙 삼진이었다. 

8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더이상 타석이 돌아오지 않고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의 구위가 워낙 좋아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빼앗아냈고, 피안타는 2개 뿐이었다.

경기 후 강정호는 통역을 통한 미국 'FOX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감도 나쁘지 않다. 아직 메이저리그와 한국에 보여주기 위해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첫 선발 데뷔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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