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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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최형우 "오늘은 받쳐놓고 쳤다"

기사입력 2015.04.11 20:1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나유리 기자] 최형우가 삼성의 5연승을 견인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5-2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9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KIA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선발 차우찬의 7이닝 2실점 호투가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면, 최형우의 멀티 홈런은 '꽃'이었다. 최형우는 KIA 선발 문경찬을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1회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30m짜리 투런포를, 3회말에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135m짜리 투런포로 삼성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시즌 3,4호 홈런이다.

최형우는 최근 타격감이 좋냐는 질문에 "특별히 타격감이 좋은건 아니지만 개막 이후 이렇게 타구가 잘 맞아나간다는 느낌은 오늘이 처음이었다"고 답했다.

"그동안은 안타를 쳐도 빗맞은 안타가 많아서 마음이 안좋았다"는 최형우는 "오늘은 변화구가 들어오는데 나도 모르게 받쳐놓고 치는걸 스스로 느껴 굉장히 놀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대구,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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