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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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거' 박해미 "소극장 뽀뽀신, 거짓말 못해 불편"

기사입력 2015.04.09 16: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해미가 소극장 뽀뽀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해미는 9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불루에서 진행된 뮤지컬 '쿠거' 프레스콜에서 "소극장이어서 뽀뽀신이 너무 불편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중 연하남 벅(이주광, 조태일 분)과 키스신을 선보이게 될 박해미는 "리허설 때는 입을 대지 않고 뽀뽀신을 했다. 소극장이라서 어떻게 거짓말 할 수 있겠나. 그게 걱정이다"고 털어놓았다.


함께 있던 김선경은 "해보니까 괜찮더라. 애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큰 애기"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박해미는 어린 시절 상처가 마음속에 남아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만한 저력과 자신감이 내재된 매력적인 여성 릴리(Lily) 역에 김선경과 더블캐스팅됐다. 

'쿠거'는 연하남마저도 저절로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적인 연상녀를 가르키는 신조어인 쿠거를 소재로 다루는 작품이다. 직업, 성격, 외모 각기 다른 3명의 여자들이 ‘쿠거 커뮤니티’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중년 여자들의 인생, 행복, 우정과 사랑을 솔직하게 풀어간다.

박해미, 김선영, 최혁주, 김혜연,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100분. 15세 이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쿠거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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