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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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맷 켐프, 옛 동료 저격수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15.04.08 15: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맷 켐프가 연일 옛 팀 동료들을 상대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맷 켐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의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대형 트레이드로 인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켐프는 옛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게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날(7) 켐프는 커쇼와 1회 첫 맞대결을 펼쳤다. 1회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켐프는 커쇼로부터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타점을 기록했다.

5회에도 2사 1, 3루에 주자가 있자, 2루타로 누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3실점을 기록한 커쇼의 모든 실점이 켐프로부터 나왔다.

옛 동료 저격은 이날도 이어졌다. 켐프는 그레인키를 상대로 1회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저스틴 업튼의 안타 때 홈을 밟아 그레인키의 유일한 실점에 일조했다. 6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후 2루까지 훔쳐 그레인키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켐프의 득점을 시작으로 팀의 공격도 탄력을 받아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켐프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9일 같은 장소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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