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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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김용희 감독 "김광현, 에이스다웠다"

기사입력 2015.04.07 22: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김광현,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에이스다웠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SK에겐 중요한 한판이었다. 현재 7연패 중인 kt wiz가 신생팀 최다연패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SK가 신생팀 kt의 첫 희생양이 된다면 팀 전체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여기에 상대 선발은 시범경기에서 SK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박세웅이었다. 김 감독도 경기 전 박세웅에 대해 "공이 좋더라. 구속이 빨라 좋은 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칭찬하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타자들은 투수를 한번 보면 대충 궤적이 그려진다. '공이 어떻게 어느 쪽으로 휜다' 등 정보가 자연스럽게 쌓인다"면서 SK 타선이 침묵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결국 SK는 박세웅을 공략하며 승리를 따냈다. 김용희 감독은 우선 이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을 칭찬하며 "김광현이 오늘 압도할 만한 구위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에이스답게 잘 막아줬다. 초반 투구수가 많아 구위가 떨어졌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타자들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런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분발을 요구했다.

SK는 8일 인천에서 다시 한번 kt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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