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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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찬 "이문세 새 앨범 참여, 오랜 꿈 이뤄졌다"

기사입력 2015.04.06 15:3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조규찬이 가수 이문세의 정규 15집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규찬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문세 정규 15집 '뉴 디렉션' 음악감상회에서 '그대 내 사람이죠', '무대' 등 총 2곡을 통해 앨범에 참여한 뜻깊은 소감을 털어놨다.

조규찬은 "시간이 지나면 그 진가가 느껴지는 노래가 있다. 이문세의 음악도 그렇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악이 가지는 매력과 깊이를 다시 깨닫게 된다. 그래서 언젠가 이문세의 앨범에 참여하길 바랐었는데, 오늘 이 자리는 내 꿈이 이뤄지는 걸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는 "요즘은 음악을 쉽게 만들고 쉽게 접하게 된다. 좋은 쪽으로 보면 다양한 음악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것이지만, 또 다른 측면으로 보면 음악이 한 땀 한 땀 손때가 묻고 호흡이 서려있던 예전 아날로그 시선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이문세를 생각하면 과거 음악의 두께감과 무게감이 생각난다. 이문세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곡을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문세 새 정규 앨범 ‘뉴 디렉션’은 6일에서 7일 넘어가는 밤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된다. 지난 2002년 ‘빨간 내복’ 이후 13년만에 발표되는 이번 앨범에는 늘 진화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음악인 이문세의 모습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뉴 디렉션’은 지난 3년 간 치밀한 준비 과정 끝에 결실을 맺었다. 녹음 기간만 1년 6개월에 이르며, 한국과 미국 2개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다. 이문세는 그 동안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200여 곡을 받았으며 이 중 9곡을 엄선해 트랙리스트를 구성했다.

나얼과 함께한 타이틀곡 ‘봄바람’,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이 실린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이문세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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