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4
연예

[이달의 가요계] '아이돌 무풍지대' 이문세·박진영·박효신 컴백

기사입력 2015.04.05 07:05 / 기사수정 2015.04.05 02:0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엑소 미쓰에이 등 아이돌 그룹이 봄을 맞아 새 앨범으로 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이들이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실력파 가수들의 복귀가 이어진다. '아이돌 무풍지대'에 서 있는 이문세 박진영 박효신 지누션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이문세는 7일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을 발표한다. 타이틀 곡 '봄바람'은 계절에 어울리는 듯한 편안한 음색으로 귀를 간지럽힐 예정이다. 앞서 이문세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콧노래로 '봄바람'의 도입부를 들려줬다. 관계자에 따르면 '봄바람'은 봄의 설레는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로, 가수 나얼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뉴 디렉션'에는 '봄바람' 외에도 슈퍼주니어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를 포함해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나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이 실린다. 그동안 이문세가 선보여왔던 진한 감성이 이번 앨범에도 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13년 만에 발표되는 이문세의 정규 앨범은 지난 3년간 준비 과정을 거쳤고, 1년 6개월간 실제 녹음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심 조규찬 강현민 등 깊이 있는 노랫말과 빛나는 감성으로 이문세와 교류해온 음악가부터 김미은 송용창 김동현 유해인 조영화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힘을 보탰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박진영은 이번 달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걸그룹 미쓰에이가 박진영이 작곡하지 않은 노래인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어, 박진영의 부담감은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후배 가수와 함께 선의의 경쟁에 나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다. 미쓰에이 수지는 컴백 쇼케이스에서 "박진영 PD님이 보고 있으니 부담되지만, 같은 식구와 활동해 든든한 마음이 들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JYP 관계자는 "박진영이 4월 새 앨범을 공개한다. 앨범 형식 등 구체적인 사안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진영의 신곡에 대한 정보는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프로듀서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해왔던 그가 가수 본연의 자세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박진영의 새 앨범은 2013년 9월 발표한 '하프타임(Halftime)'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견고한 팬층을 지닌 박효신의 신곡 소식도 전해졌다. 지난달 25일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효신이 4월초 새 싱글 앨범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샤인 유어 라이트'는 지난해 열린 박효신의 데뷔 15주년 기념 라이브 투어 '해피 투게더(HAPPY TOGETHER)'에서 처음 선보인 곡으로 공연 후 앨범 발매 문의가 이어졌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야생화'와 11월 공개된 '해피 투게더'에 이은 정규 7집의 세 번째 이야기다. 특히 박효신은 영국출신 밴드 마마스건(Mamas Gun)의 보컬 앤디 플랫츠(Andy Platts)와 2년간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작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무대를 꾸몄던 지누션은 4월 중순께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들이 새로운 곡을 공개하는 것은 타이틀곡 '전화번호'가 포함된 정규 4집 '노라보세' 이후 11년 만이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누션의 신곡은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참여해 큰 인기를 얻었던 '말해줘'와 같이 경쾌한 노래다. 같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빅뱅이 5월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지누션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이문세 박진영 박효신 지누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KMOONfnd 엑스포츠뉴스DB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