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걸그룹 EXID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와 자켓 사진이 유출됐다. 발칵 뒤집힐 소속사는 조용하고, 멤버들은 SNS에 적극적으로 글을 남겼다. 노이즈 마케팅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오는 13일 발매되는 EXID의 새 앨범 자켓 이미지와 함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이 글에 따르면 EXID의 신보에는 타이틀곡인 '아 예'를 비롯해 '1M', 'With Out You', '토닥토닥' 등 5곡이 담겨 있다.
재미 있는 것은 멤버들의 반응이다. 소속사는 어떤 대응도 하지 않는 가운데, 멤버들 스스로 SNS에 유출 관련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멤버 L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출시킨 사람 혼 좀 나야돼 나와 뒤로"라는 글을 남겼고, 하니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예쁘게 나온 사진들도 많은데 유출이라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처음에 유출된 저화질 사진에 이어 4일에는 고화질 사진까지 다시 올라오고 있다. 일반적인 기획사라면 컴백일과 타이틀곡, 그리고 자켓 사진이 유출된 것은 홍보 및 마케팅에 치명적인 대목인데 정작 소속사 쪽은 잠잠하다.
팬의 '직캠'으로 뜬 EXID가 '원히트원더'로 끝날지 여부는 13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포되고 있는 EXID의 신보 자켓 사진.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