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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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2' 장진 "연출자 마인드, 자꾸 제작진 옆으로 가"

기사입력 2015.04.01 15:23 / 기사수정 2015.04.01 15:2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크라임씬2' 장진 감독이 연출자 마인드로 인해 프로그램 녹화에 지장을 받는 사연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빌딩에서는 새 예능 추리게임 '크라임씬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진, 박지윤, 장동민, 홍진호, 하니, 윤현준 PD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장진은 "윤현준PD가 같이 하자고 찾아왔는데, 아직 방송에서 잘 못 놀고 어색한 점이 있어서 90% 정도는 안 할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랬는데 안 하기에는 윤PD에게 프로그램의 연출에 대해 '이랬으면, 저랬으면 좋겠다' 너무 많은 얘기를 했던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즌1보다 훨씬 더 강화된 점이 있는 것 같아서 하기로 결정했다. 첫 녹화를 해보니 정말 재밌었다. 목요일이 녹화일인데, 그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 대본이 나오면 집안에 옷장을 다 뒤져서 조금이라도 그럴듯한 의상을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놀이처럼 빠져들고 있다"고 얘기했다.

또 "문제는 자꾸 플레이를 하다가 '여기 소품 누가 준비한거냐', '대열을 좀 넓게 썼으면 좋겠다' 처럼 제작진 입장에 관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연출자 마인드가 자꾸 생겨서 본의 아니게 자꾸 제작진 옆으로 가게 된다"고 덧붙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크라임씬2'는 끝까지 정체를 숨겨야 하는 범인과 날카로운 추리로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용의자 간의 긴장감 넘치는 마피아 게임이 접목된 신개념 추리쇼다.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실제 범죄사건을 재구성해 플레이어들이 직접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분하는 RPG게임 형식을 취한다.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크라임씬2'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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