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올킬' 미쓰에이, 이 알수없는 중독성의 원천은?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미쓰에이가 신곡 '다른 남자 말고 너'로 음원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30일 발표된 미쓰에이 새 앨범 '컬러즈'의 타이틀곡 '다른 남자 말고 너'는 3월 31일 늦은 오후부터 현재까지 전 음원사이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데뷔곡 '배드 걸 굿 걸' 이후 최고의 음원 성적을 기록 중이다.

'퍼펙트 올킬'이란,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다음 싸이월드 몽키3로 이뤄진 전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미쓰에이는 신곡 발매 3일 만인 1일, 전 음원사이트에서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향을 성적으로, 아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미쓰에이의 성공 요인에는 대중적이고 1980년대 느낌의 레트로 풍 멜로디와 상반되는, 세련된 비트와 사운드의 괜찮은 조합이 첫 손에 꼽힌다. '고급스러운 섹시'로 대표되던 미쓰에이의 노래에 친근한 멜로디가 더해지자 파급력이 더욱 커졌다는 평.

또 예상치 못한 '수지 열애' 홍보도 주효했다. 미쓰에이는 이번 컴백을 앞두고 티저 사진을 공개할 때 인터넷 상에서 그닥 큰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티저의 반향으로 따지면 전작 '허쉬' 때 호평이 더 컸다.

하지만 음원발매 직전 수지와 이민호의 열애설이 터지며 각종 포털 메인을 장식했고, 본의 아니게 이것이 미쓰에이 컴백 홍보로 자연스레 이어지게 됐다. 노이즈든 뭐든 대중의 눈에 보이고 입에 오르내리는 순간 홍보 효과는 극대화되기 마련.

JYP엔터테인먼트는 씁쓸하겠지만, 수지 열애가 예상 못한 홍보가 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미쓰에이 ⓒ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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