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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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세이브' 임창용 "300세이브까지 도전"

기사입력 2015.03.31 22: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임창용(39,삼성)이 역대 네 번째 200세이브의 주인공이 됐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차전 경기에서 팀이 8-6으로 앞선 9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김동명과 조중근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르테까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시즌 첫 세이브와 통산 200세이브를 같이 올린 임창용은 "작년에는 복귀 후에 동료들과 캠프를 같이 하지 못해 어색함이 있었지만, 올해는 다같이 캠프에서 호흡을 맞춰서 편안한 마음으로 마운드에 섰다"며 "그래서 그런지 컨디션은 올해가 더 좋다"고 현재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통산 200세이브 달성에 대해 임창용은 "프로 데뷔 21년 차인데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며 "앞으로 300세이브까지 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200세이브를 올리기까지 수많은 경기를 치렀던 임창용은 "1997년부터 전업 마무리로 활동을 했다. 1996년 초반에는 5선발을 하다가 중간에 불펜으로 옮겼는데, 그 때 던졌던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임창용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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