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의 최고참 장성호(38)가 시작부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30일 엑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장성호가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 2차전에서 1루로 뛰어가던 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며 "아직 검사 중에 있지만 일단 4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장성호는 지난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차전에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심규범의 6구를 타격했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1루로 뛴 장성호는 베이스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허벅지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개막 2연전에서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던 장성호는 올시즌 첫 1군 무대에 오른 '신생팀' kt에서 주로 1루수로 기용될 예정이었다. 장성호의 빈자리는 일단 신명철과 조중근이 메울 예정이지만, 주전과 백업과의 전력차가 크게 나는 kt로서는 장성호의 부상이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장성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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