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뛰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들도 볼을 찰 수 있는 문이 열렸다.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4월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민개방행사를 시작한다. 그라운드 체험행사인 '잔디야 놀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일반시민들이 축구경기를 할 수 있도록 주경기장을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방은 그동안 엘리트축구 선수들을 위한 전용구장으로만 활용되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개방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다.
잔디야 놀자는 시민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4월6일부터 6월 말까지 총 22일에 걸쳐 진행된다. 이용가능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과 서울시 시설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코스는 그라운드를 비롯해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월드컵기념관, 관람석, 선수대기실 등이며 입장료는 성인 1인당 1천원이다.
또한 서울시설공단은 4월 중 이틀(10일, 11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을 축구경기 용도에 한해 일반 시민들에 개방한다. 이용가능 시간은 1회 2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사용할 수 있으며 대관료는 69만원(평일)이다. 대관신청도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3월31일부터 신청 접수 가능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축구야 놀자 프로그램 ⓒ 서울시설공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