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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워커, 발레로 우승으로 시즌 2승…최경주 공동 15위

기사입력 2015.03.30 09:4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지미 워커(36,미국)가 고향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올해 첫 멀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워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JW메리어트TPC(파72·7433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70만달러·약69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워커는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대회 참가 선수들 중 유일하게 두자릿 수 언더파를 기록해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 지난 1월 열린 소니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후 또 한번 우승을 거머쥐어 올해 첫 멀티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워커는 303.3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에 70.83%까지 나온 그린 적중률을 앞세워 점수를 줄였다.

전반 9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균형을 맞춘 워커는 10번홀(파4) 버디와 12번홀(파4) 보기로 또 한번 점수를 맞바꿨다.

승부처는 16(파3), 17(파4)번홀이었다. 끝까지 우승 다툼을 하던 조던 스피스(미국)가 막판 4연속 버디로 추격하는 사이, 워커는 16·17번홀에서 5M가 넘는 까다로운 거리의 퍼트를 모두 성공시켜 2연속 버디를 낚아채 추격을 뿌리쳤다.

한편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우승이 절실했던 최경주는 최종합계 1오버파 공동 15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합계 8오버파를 기록한 노승열은 공동 50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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