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한지민, 두가지 인격 모두 사랑 찾았다 '해피엔딩'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과 현빈의 사랑이 이루어졌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 장하나(한지민)가 로빈(현빈)의 웹툰이 새롭게 시작됐다는 기사를 보고 곧장 그의 작업실을 찾았다.

자신을 찾아온 장하나에게 구서진은 떠나간 로빈의 능력이 자신에게 남았다는 사실을 털어놨지만 장하나는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돌아선 그녀는 그의 집에 놓여있던 결혼식날을 그린 자신의 초상화를 발견했고, 구서진은 그녀를 데리고 가평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잘 가꾸어진 농장의 모습을 본 장하나는 자신 앞에 서있는 사람이 구서진이자 로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는 로빈에게 가평에 작은 농장을 만들어 동물들을 키우고 싶다고 밝혔던 바 있었다.

구서진은 장하나에게 "내가 로빈으로 당신과 보낸 시간은 기억나지 않는 꿈 같은 거다. 같이 기억하고 싶다. 생각나느냐. 내 인생의 반을 기억 못하는게 내 병이었다. 당신 덕분에 치유 됐다"라며 "내가 잠든 사이에 당신과 있던 일들 다 기억 난다. 그게 구서진이었든 로빈이었든 당신과 함께 했던 기억이 있다. 이제 나에게 로빈이냐 구서진이냐 묻는다면 내 대답은 하나다. 난 당신을사랑하는 한 남자다. 하나씨. 사랑한다"라고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 뒤 그녀의 이마에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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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이드 지킬, 나'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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