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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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3세 단장 "우즈, 팀에 들어올 수 있다"

기사입력 2015.03.26 14:2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6년 라이더컵 미국팀의 새 단장으로 임명된 데이비스 러브 3세(51,미국)가 타이거 우즈(40,미국)의 팀 합류를 자신했다.

러브 3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라이더컵과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라이더컵은 미국팀과 유럽연합팀의 맞대결로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대회다. 최근 유럽연합팀에 3연패를 당하고 있는 미국팀은 설욕을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새 단장으로 러브 3세를 앉히며 리빌딩을 시작했다. 

러브 3세는 인터뷰에서 "우즈가 (미국) 팀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즈와 나는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그는 현재 팀 합류를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우즈의 소식을 전했다.

라이더컵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하려면 대회가 열리는 전년도 PGA 투어 상금액과 메이저대회 상금액 등을 점수로 환산해 상위 8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어 단장이 추가로 4명을 지명한다. 러브 3세는 우즈를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단지 이름값과 친분으로 그를 선발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라이더컵 전까지 우즈의 분발이 요구된다.

러브 3세는 이어 "내 주변 사람들이 우즈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면서 "현재 우즈 앞에는 마스터스라는 관문이 있다. 빨리 복귀해 플레이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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