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토크콘서트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김제동이 갑질 남편의 마음을 이해했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사상 최다인 게스트 500명과 함께 하는 김제동의 토크 콘서트가 방송됐다.
'60이 넘은 남편의 갑질이 고민'이라며 질문을 올린 50대 부인의 사연을 들은 김제동은 "대체 어떤 남편이길래 그렇게 갑질을 하냐"고 질문했다.
질문을 올린 부인은 "저는 제가 다 참고 살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편은 지금까지 본인이 참고 살았다는 말을 하더라"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자신의 고민을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시청자를 향해 "저는 남편의 마음이 조금 이해가 갈 것 같다. 조용하게 본인이 할 말을 다 하신다"며 웃었다.
갑질 남편의 사연을 털어놓은 부인은 "명절에 시집에 가며 알타리를 챙겼는데 남편에게 들켰다. 김치 냄새 난다고 싫어하더라. 그래서 시집에 도착해서 계속 알타리 못 가져온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제동은 "이야기를 하며 마음은 많이 풀리셨냐"며 제가 듣기로는 두 분 다 슈퍼갑 같은 느낌이 든다"고 명쾌하게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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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링캠프 김제동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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