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성남FC가 수원 삼성과의 일전을 앞두고 본 경기를 칭하는 '계작살'이라는 콘셉트를 20일 발표했다.
피가 튀는 혈투의 의미를 함축한 '계작살'은 지난 양 팀의 치열했던 공방전을 지칭하며, 성남을 대표하는 까치를 지칭하는 '작'과 마계대전에서 인용되었던 수원을 의미하는 '계'를 조합해 만들어진 톡톡 튀는 합성어다.
두 팀 간의 역대 전적이 말해주듯 성남과 수원의 경기는 항상 치열한 혈투로 펼쳐졌다. 역대 전적에서 수원이 24승 22무 18패로 앞서 있고, 최근 5년간 양 팀이 벌인 승부 역시 수원이 3승 6무 2패로 근소한 우세를 점하고 있지만 22일 펼쳐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 경기는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는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현재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과는 달리 1무1패로 리그 10위까지 쳐져있는 성남의 김학범 감독은 "이제는 양 팀 간의 전적을 우리의 우세로 돌릴 때가 되었다"며 "치열한 공방전을 승리로 끝낼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성남과 수원의 3라운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성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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