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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문성현, LG전 5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5.03.19 14:25 / 기사수정 2015.03.19 16:3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문성현(24,넥센)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문성현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7일 kt와의 시범경기에서 첫 등판을 한 문성현은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낸데 이어,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한 바 있다.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문성현은 이날도 호투를 이어갔다.

1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중전안타를 맞긴했지만 곧바로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정성훈과 박용택을 각각 3루 땅볼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순조롭게 출발했다.

첫 실점은 홈런으로 나왔다. 2회초 이병규(등번호 7)를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최승준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병규(등번호 9)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다음타자 손주인을 2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이닝을 종료했다.

3회초에도 실점은 이어졌다. 선두타자 최경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켰고, 김용의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성훈에게 2루 땅볼을 뽑아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4회초 이병규(7)-최승준-이병규(9)를 상대로 삼진-유격수 땅볼-1루수 땅볼로 첫 삼자범퇴를 만들어낸 문성현은 5회초에도 손주인-최경철-김용의를 우익수 뜬공-포수 뜬공-3루수 땅볼로 막아내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초가 시작 되기 전 금민철과 교체된 문성현은 총 74개의 공을 던져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문성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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