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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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현승, kt전 5이닝 2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3.15 14:36 / 기사수정 2015.03.15 14: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현승(32, 두산)이 선발진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두산은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의 2015 타어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두산은 이현승이 선발로 나섰다.

이현승은 지난 11일 2군에 합류해 KIA 타이거즈 2군을 상대로 2이닝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는 투구를 했다. 그러나 1군 첫 실전 등판에서는 kt 타선을 잘 묶어 올시즌 팀 내 5선발 진입 전망을 밝혔다.

1회말 선두타자 김사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대형을 병살타로 잡아내 주자를 모두 지웠고, 박경수까지 2루 땅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 상대 중심타선 김상현-마르테-신명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이현승은 3회말 선두타자 윤도경까지 삼진으로 잡아 낸 뒤, 용덕한과 박기혁을 내야 뜬공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말 박경수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종료한 이현승의 첫 실점은 5회에 나왔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마르테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신명철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의 위기가 이어졌고, 윤도경의 진루타와 용덕한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줬다.

결국 첫 1군 등판에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이현승은 6회말이 시작 될 때 오현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현승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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