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첫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헥터 산티아고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2-2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던 5회초에도 추신수는 스캇 스노우드그래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8회초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해 마지막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호세 앨버즈를 상대로 2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결국 후속타자의 적시타가 터져 3-2로 텍사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마이클 초이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그러나 텍사스가 8회말 마크 크라우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9회말 2사 1,3루 위기에서 투수 리살베르토 보닐라의 폭투까지 나와 결국 4-5로 에인절스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은 2할5푼(12타수 3안타)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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