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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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징비록', 이 시대를 꼬집은 드라마는 아냐"

기사입력 2015.03.10 14:09 / 기사수정 2015.03.10 14: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상중이 출연 중인 '징비록'의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김상중은 10일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에서 열린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류성룡을 연기 중인 김상중은 이 자리에서 "작품을 만들 때 '꼭 이 시대를 반영해서 작품을 만든다'를 떠나서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징비록'이 지금의 시대상에서 뭔가를 꼬집고 반성하기 위해서 방송된다기보다는, 우리 역사의 팩트 중에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고 재조명해야 하고, 그러다보니 지금의 시대와 비슷한 게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시대를 꼬집어서 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얘기했다.

'징비록'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임진왜란 7년을 온몸으로 겪은 뒤,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리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환란을 대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하는 대하드라마다.

임진왜란 직전 조정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읍현감에서 7계단 올라간 전라좌수사로 이순신을 천거한 서애 류성룡의 개혁의지, 고뇌와 아픔,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정치적 갈등 등이 그려질 예정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상중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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