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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빛나거나' 오연서-나종찬, 남매라면 비극 예약이오

기사입력 2015.03.10 07:00 / 기사수정 2015.03.09 23:26

▲ 빛나거나 미치거나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오연서와 나종찬이 남매일 수도 있게 됐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15회에서는 세원(나종찬 분)이 신율(오연서)의 오라버니일 가능성이 드러났다.

이날 세원은 왕욱(임주환)과 대화를 나누던 도중 자신이 발해 사람이고 어린 시절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어버렸다는 얘기를 했다. 왕욱은 신율 역시 발해 사람으로 어머니와 오라버니를 찾고 있는 것을 알기에 혹시나 하는 생을 했다.

이후 세원은 연모하고 있는 황보여원(이하늬)의 부탁을 받고 왕욱의 수행원 자격으로 청해상단에 들어갔다. 세원은 청해상단 부단주인 신율과 마주쳤다. 신율은 왕욱을 통해 세원을 소개받고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는 돌아섰다. 세원은 왕욱을 보내고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신율의 방에 서찰을 놓고 나왔다.

그 시각 왕욱은 백묘(김선영)에게 서경천도 일과 관련해 신율을 설득해 달라면서 신율의 오라버니에 대해 물어봤다. 백묘는 "호율이라 불리셨다. 아마 거란족에게 돌아가셨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왕욱은 세원과 술을 마시면서 어린 시절 얘기를 자세하게 물었다. 세원은 "갓 태어난 여동생을 보러 가는 길에 거란족 만나 정신 잃었다. 눈 떠 보니 혼자였고 어머니와 여동생의 소식은 그 이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왕욱은 백묘가 말한 상황과 비슷하자 놀라며 세원에게 원래 이름이 뭔지 물었다. 세원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왕욱이 말한 호율이라는 이름도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원이 신율의 오라버니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세원이 신율을 납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세원은 황보여원의 지시에 따라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남장한 신율을 말에 태워 납치를 했다.

만약 신율과 세원이 남매로 밝혀진다면 두 사람은 괴로울 수밖에 없다. 세원이 모시고 있는 왕식렴(이덕화)과 황보여원 모두 신율을 눈엣가시 같은 존재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 신율 역시 그 두 사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터라 신율과 세원이 남매가 맞을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오연서, 나종찬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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