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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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준 결승타' LG, 한 점 차 접전 끝에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15.03.08 16:03 / 기사수정 2015.03.08 16:14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 점차 승부였다.

8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2차전에서 LG가 3-2로 승리했다.

LG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1회초 LG의 2번타자 정성훈이 이태양의 두번째 공을 그대로 받아넘겨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화는 LG의 선발투수 루카스의 제구력 난조를 틈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회말 루카스의 연속 볼넷에 폭투로 만든 1사 2,3루 상황, 김태균의 타구를 LG 3루수 정성훈의 송구 실책으로 권용관이 홈을 밟아 1점을 뽑아냈다.

한화는 루카스를 상대로 3회 한 점을 더 추가했다. 강경학과 김경언의 연속안타에 루카스가 공을 빠뜨리면서 한 루씩 진루했고, 루카스가 공을 빠뜨리면서 주자들을 2,3루로 보냈다. 이후 한화는 김태균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아내면서 2-1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LG가 점수를 다시 뒤집었다. 이태양이 박용택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찬스를 맞은 LG는 최승준이 한화의 바뀐 투수 정대훈을 상대로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고 3-2 역전에 성공했다.

양 팀 불펜진들의 호투로 9회말까지 한 점 차의 승부가 계속됐다. LG는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올라왔고, 마지막까지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결국 LG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LG는 선발 투수 루카스가 4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고, 뒤이어 나온 불펜진도 한화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정성훈이 1회 초 이태양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리의 초석을 만들었고, 최승준의 2타점 역전타로 점수를 뒤집고 전날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승준 ⓒ대전,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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