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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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원종현, 재기할거라 믿는다"

기사입력 2015.03.07 12:1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친군데…."

아픈 선수를 떠올리는 김경문 감독(57,NC)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 전해진 NC 다이노스의 투수 원종현(28)의 수술 소식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도중 공을 던진 후 어지러움을 호소한 원종현은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 그리고 병원에서 대장암 2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났고, 조직검사 결과 다른 장기로 암세포의 전이 흔적도 없어 한시름 놓았지만 재발 방지 항암 치료가 기다리고 있다. 현재 군산 본가에서 요양 중인 원종현은 당분간 그라운드 복귀는 어려운 상황이다.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올 시즌 첫 시범경기를 앞둔 김경문 감독도 원종현을 언급했다. "한국에 들어온 후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종현이로부터 전화가 왔더라"는 김경문 감독은 "이제 빛을 보기 시작한 선수인데 참 아쉽다"며 씁쓸해했다. 하지만 가능성이 큰 선수인만큼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김 감독은 "재기하길 바라고 반드시 재기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기원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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