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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즌3] 24강 현재 상황과 16강 진출에 대한 경우의 수 (2)

기사입력 2006.12.30 07:26 / 기사수정 2006.12.30 07:26

정윤진 기자



△ 현재 각 조별 성적과 잔여경기 일정을 나타낸 표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A조 : A조에서 가장 유력한 16강 진출자로 예상했던 최연성(SK텔레콤 T1)과 지난시즌 골든마우스를 자랑하면서 천재의 부활을 알린 이윤열(Pantech EX)이 각각 1승1패와 2패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모든 공식전에서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박영민(CJ Entus)이 2승을 기록하며 현재로선 가장 16강 진출이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기와 남은 잔여경기 일정을 따져 보았을 때, 이학주(르까프 오즈)의 테-테전 포스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남은 경기의 결과에 따라 A조의 판도가 180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B조 : 1편에서도 언급했듯이, B조에서 현재 16강 진출이 확정된 선수로는 무서운 기세로 스타리그에 처음 진출한 신희승(이스트로)이다.

이번 시즌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면서 전략만큼은 '포스트 임요환'으로 각광받으면서 '로얄로드' 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반면 지난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던 오영종(르까프 오즈)은 2패를 기록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신희승이 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오는 2007년 1월에 이성은(삼성전자 칸)과 박명수(온게임넷 스파키즈)가 조 2위 자리를 놓고 격돌을 벌이게 된다. 이 경기의 승자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고, 패자는 와일드 카드전에서 16강 진출을 노릴 수 밖에 없다.

C조 : C조의 상황도 B조와 동일하다. 전상욱(SK텔레콤 T1)이 2승을 기록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고, 최근 각종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친 이재호(MBC게임 Hero)도 조 2위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경기일정을 살펴보면 전상욱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조용호(KTF 매직엔스)와, 이재호는 'MSL의 본좌' 마재윤(CJ Entus)과 '테란-저그'전에서 테란이 장악하고있는 '롱기누스2'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저그 중 가장 유력한 로열로드 후보로 꼽히는 마재윤이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특히 저그의 무덤이라 불리는 '롱기누스2'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첫 진출에 16강행은 물론이고 양대리그 우승 타이틀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된다.

D조 : 29일 경기에서 이병민(KTF 매직엔스)이 박성준(MBC게임 Hero)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승리를 따내면서 이병민과 박성준은 1승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남은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이병민은 STX SouL의 김남기, 박성준(MBC게임 Hero)은 한동욱(온게임넷 스파키즈)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여기에서 한동욱이 승리를 따낼 경우, 한동욱은 3승으로 조 1위를 확정짓고, 박성준은 김남기-이병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만약 김남기가 승리를 거두면 박성준이 진출하고, 이병민이 승리를 거둘 경우, 승자승에 의해 이병민이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박성준이 한동욱에게 승리를 따내고, 이병민이 김남기에게 승리를 거두면 박성준-한동욱-이병민이 2승 1패로 3자 동률을 기록하게 된다.(한동욱-이병민에서 한동욱 승, 이병민-박성준에서 이병민 승 을 기록한 상태.)

E조 : E조는 경우의 수가 다른조에 비해 간단하다. 네 선수 모두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월 3일과 5일에 진행되는 5,6회차 경기의 승자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F조 : 4회차 경기 전까지만 해도 장육(CJ Entus)과 진영수(STX SouL)의 진출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진영수는 최근 들어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놀라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장육도 스타리그에서 만큼은 기세가 좋다. 하지만 4회차 경기에서 장육이 박성준(삼성전자 칸)에 패배하면서 경우의 수는 조금 복잡해졌다.

현재 남은 경기로는 진영수-장육, 박성준(삼성)-한승엽의 경기가 남아있다.

F조는 '테란VS저그'의 구도로 정해진 가운데 장육과 박성준(삼성)이 남은 경기를 잡아낸다면, 한승엽을 탈락시킬 수 있고, 진영수와 2승 1패로 동률이 되면서 최소 와일드카드전은 확보를 하게 된다.

반면 STX SouL의 핵심 테란인 진영수와 한승엽이 합심해서 저그를 무찌르면 진영수는 3승으로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한승엽은 장육, 박성준(삼성)과 재경기 혹은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16강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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