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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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현대건설 꺾고 2위 도약…흥국생명 PO 좌절

기사입력 2015.03.02 18: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승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꺾고 3연승의 상승세를 탔다. 

이정철 감독이 이끈 IBK기업은행은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0(25-17 25-16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8승10패(승점50)의 IBK기업은행은 승수에서 현대건설에 앞서 2위로 도약했다. 3경기 남은 4위 흥국생명(승점39)은 플레이오프가 좌절됐다. 

1세트 현대건설은 박정아와 채선아의 리시브 불안을 유도하며 근소하게 앞섰다. 테크니컬 작전 타임 이후 흐름은 IBK기업은행에 넘어왔다. 현대건설의 서브와 오픈 공격이 아웃되며 범실이 늘어만 갔고, 11-16으로 처지기 시작했다. 당황한 현대건설은 실책이 잦았고, 격차를 유지한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의 오픈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9개의 범실이 뼈아팠다.  

2세트에서도 현대건설은 실책으로 4점을 허용하며 6-8로 끌려갔다.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퀵오픈 공격과 데스티니,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난국에 빠진 현대건설은 리시브도 흔들리며 괴로웠다. 이는 김희진과 데스티니의 공격 성공으로 이어지며 추격은 더욱 어려워졌다. 순식간에 19-10으로 IBK기업은행이 달아났고, 현대건설은 22-14 상황에서 폴리를 교체하며 3세트에서 반등을 노렸다. 

3세트도 IBK기업은행의 흐름이었다. 현대건설은 유독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현대건설의 공격은 상대 코트 밖으로 벗어났고,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아 박정아, 김희진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19-11로 앞섰다. 현대건설의 추격을 따돌린 IBK기업은행은 20-12 상황에서 22점을 올린 데스티니를 불러 들였고, 결국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IBK기업은행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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