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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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수다방' 유해진 "나영석PD, 그릇이 큰 사람" 찬사

기사입력 2015.03.02 18:08 / 기사수정 2015.03.02 18:1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유해진과 방송인 손미나가 옆에서 지켜본 나영석PD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해진은 1일 공개된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에 출연해 만재도와 tvN '삼시세끼-어촌편'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유해진은 "나영석 PD가 힘들게 하는 것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나영석 PD는 오후 서너시쯤 되면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다"며 "우리를 너무 편하게 해줬다. 그래서 반쯤 다큐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는 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만나기 전에도 꼭 하루에 등산을 가야하고 여섯시 되면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어야한다고 하니까 '그렇게 하세요 형님' 하더라"며 "만재도에서 거의 매일 아침 등산을 갔다. 만재도의 다른 산을 가려고 하려다 바람이 엄청 불고 길이 안보여서 철수한 적이 있긴 해도 거의 매일 갔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주파수를 찾으려고 노력해 나중에는 되더라"고 설명했다.

나영석 PD와 유해진은 충청북도 청주 출신이다. 유해진 또한 이 점을 기억하고 있었다.  유해진은 "나영석 PD가 고향동생이란 점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게 있었다. 한 수 먹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KBS 출신 방송인 손미나는 나영석PD에 대해 "성실하고 차분하다. 신입때와 지금이나 한결같고 비슷하다. 방송하며 내가 흥분하면 차분하게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나영석 PD에 대한 칭찬을 더했다.

유해진 또한 "현장에서 큰 걸 결정해야하는 순간이 있는데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현명하게 풀어가려고 하더라. 흥분 하지 않더라. 그릇이 큰 사람이었다. 그래서 저 친구와 사람들이 많이 작업하는구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손미나의 여행 팟캐스트 '싹수다방'은 매주 1회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유해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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