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수현과 아이유가 박지은 작가의 신작 '프로듀사'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KBS 측 관계자는 2일 "아이유가 '프로듀사' 캐스팅 물망에 오른 것은 사실이나 출연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 역시 출연 제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며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전했다.
아이유와 김수현이 출연을 확정짓는다면 지난 2011년 종영한 KBS2TV '드림하이' 이후 4년 만의 재회하게 된다.
아이유는 '드림하이'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연기자로서의 워밍업을 마친 아이유는 이후 KBS '최고다 이순신', '예쁜남자' 주연을 잇따라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현 역시 '드림하이'를 통해 본격 성인 연기자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걸쭉한 사투리와 순애보 연기를 제 옷 입은 듯 소화하며 주연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에 출연하면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두 사람은 '드림하이' 종영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하며 친분을 유지해왔다. 김수현은 지난해 아이유의 콘서트장에 방문하는 등 각별한 우정을 보인 바 있다. 배우로서 시작점을 알린 작품을 함께하고 현재 나란히 톱스타 반열에 오른 두 사람이 '프로듀사'를 통해 또한번 케미를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아진다.
한편 '프로듀사'는 KBS 서수민 CP와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예능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월 방송 예정.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김수현 아이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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