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웨일스 언론이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26)을 번리전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와 번리의 경기 프리뷰 기사를 실으며 기성용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완지는 3월 1일 영국 터프 무어 스타디움에서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번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축 미드필더인 기성용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웨일스 온라인은 게리 뭉크 감독이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운용했던 4-2-3-1 전술을 유지할 것이라 보면서, 기성용이 잭 코크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합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맨유전 동점골로 리그 5호골을 수확,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타이를 기록한 기성용은 번리전에서 박지성의 한 시즌 최다 골 경신을 엿본다.
상대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리그 18위의 하위권 번리는 44골을 내줘, 45실점의 퀸즈파크레인저스에 이어 최다실점 2위의 불명예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전진 배치된 기성용이 골망을 가르는 횟수가 잦다는 것을 고려하면 수비 불안의 번리를 상대로 득점을 기대해 볼만하다.
웨일스 온라인은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 기성용은 잭 코크의 가세 이후 보다 더 전방으로 포진했다. (공격 임무를 부여 받은) 기성용은 문전으로 침투해 득점을 기록한 선덜랜드, 맨유전에서 보듯 위협적인 존재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6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일취월장한 기량을 과시한 기성용이 번리의 골문을 노려보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기성용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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