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7, 대한항공)이 1,500m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이승훈은 27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에서 1분49초12의 기록으로 들어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승훈은 2013년 대회 이후 이 종목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 5,000m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도 등극했다. 2관왕 역시 2013년 이후 3년 연속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여자 일반부 1,500m에서는 노선영(강원도청)이 2분03초77을 기록해 1위에 자리했다. 여자 대학부 1,500m는 2분04초97의 기록으로 김보름(한국체대)이 정상에 섰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승훈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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