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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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강하늘과 첫 만남서 호된 매질, 미안했다"(인터뷰)

기사입력 2015.02.25 15:15 / 기사수정 2015.02.25 15:1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신하균이 아들로 나선 강하늘과의 비화를 털어놨다.

신하균은 영화 '순수의 시대'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팔판동 소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강하늘과의 첫 만남에서 호된 매질을 해야했던 사연을 전했다.

'순수의 시대'에서 조선 최고의 무장 김민재로 변신한 신하균은 자신의 아들이자 부마인 진(강하늘 분)이 나이 많은 노비를 사소한 이유로 구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서는 직접 마당에서 아들을 매섭게 매질하며 훈육했다.

강하늘은 당시 장면을 떠올리며 "신하균 선배가 만든 '신경질적인' 근육으로 훈육 당하니 정말 아팠다"고 너스레를 떨어 당시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하균은 "사실 강하늘과 처음 만나 촬영한 장면이 바로 그 훈육신"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그는 "처음 만났지만 강하늘이 성격이 워낙 좋다. 붙임성이 있는 편이다보니 밝은 표정으로 다가와서는 '세게 때려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해줬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하균은 "사실 때리는 연기는 아무래도 많이 미안하다"며 "차라리 맞는 편이 조금 낫지 않나 싶었다"며 미안했던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순수의 시대'는 '블라인드'를 연출한 안상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무장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타락한 왕의 부마 진, 그리고 그 들사이의 아름다운 무녀 가희의 이야기를 선굵은 드라마로 담아냈다. 오는 3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신하균ⓒ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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