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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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하늘 "난봉꾼 파격 변신, 감독님이 잘 다듬어줬다"

기사입력 2015.02.24 17:42 / 기사수정 2015.02.24 17:5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강하늘이 범상치 않았던 '난봉꾼' 연기의 공을 안상훈 감독에게 돌렸다.

24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가 열려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강하늘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비열하고 타락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난봉꾼처럼 여성들을 희롱하고 천민들을 향해 폭력도 거리낌없는 왕의 부마 진으로 변신해 기존의 모범생 장백기(미생)나 엘리트 윤형주(쎄시봉)를 완전히 지워내려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 날 폭력적이고 색을 탐한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마이크 들기가 무섭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강하늘은 이런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안상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촬영을 하면서 모니터를 했던 부분들 중에서 연기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감독님이 잘 다듬어주셨다. 내가 날 것의 뭔가를 해낸다면 그 것을 감독님이 잘 만져주셨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무장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쾌락만을 따르는 왕의 부마 진을 둘러싼 핏빛 싸움을 그리는 선 굵은 드라마다. 오는 3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 ⓒ 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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