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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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시대' 강한나 "감정신, 부담스러웠지만 감독 믿고 촬영"

기사입력 2015.02.24 16:29 / 기사수정 2015.02.24 16: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강한나가 어려웠던 촬영을 이끌어준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24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영화 '순수의 시대' 언론시사회가 열려 안상훈 감독을 비롯해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강한나는 어머니와 같은 모습으로 민재를 순식간에 사로잡은 조선 최고의 기녀 가희역을 맡아 농염하면서도 위태로운 매력을 뽐냈다. 첫 주연을 맡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극에서 큰 비중을 무리없이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출연한 세 남자배우와 모두 애정신을 가진 강한나는 "세 배우와 감정신이 있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부분은 민재(신하균 분)와의 베드신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정인으로 등장하는 신하균과의 베드신을 먼저 언급했다. 

그는 "비단 남녀간의 애정을 넘어서 감정적인 교감이 보여져야 하는 장면이어서 두 인물의 감정이 신에 잘 녹아날 수 있을까를 유심히 고민했다. 잘 표현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덧붙였다. 

이어 "물론 베드신이 부담이 안될 수는 없다. 잘 표현해야되는 부분이라 부담을 갖고 있었지만 안상훈 감독님이 드라마적으로 잘 보일 수 있게 이야기를 많이 나눠주셨다. 감독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고 어려운 촬영을 이끌어 준 안상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초 '왕자의 난'을 배경으로 조선 최고의 무장 김민재와 왕자 이방원, 쾌락만을 따르는 왕의 부마 진을 둘러싼 핏빛 싸움을 그리는 선 굵은 드라마다. 오는 3월 5일 개봉.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순수의 시대' 언론 시사회 ⓒ 권혁재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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