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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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체팬 매료시킨 이스코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5.02.23 15:16 / 기사수정 2015.02.23 15:1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이스코(23, 스페인)가 엘체 팬들의 박수 세례에 뿌듯해 했다.  

이스코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방송 카날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엘체 팬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자랑스러웠다. 그들의 박수가 나의 자부심이 됐다"고 말했다.  

레알은 이날 열린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엘체와의 원정 경기에서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묶어 2-0 승리를 거뒀다.

레알은 가레스 베일, 호날두, 벤제마의 삼각편대가 엘체를 괴롭혔지만, 그 누구보다 발군의 활약을 펼친 것은 이스코였다. 특유의 드리블 능력과 탈압박을 보인 이스코는 부지런한 수비 가담으로 공수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후반 24분 호날두의 추가골을 돕는 도움을 올리며 전방위적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43분 이스코 대신 알바로 아르벨로아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그라운드 밖으로 걸어 나오던 순간 엘체 팬들은 열렬한 박수로 이스코를 맞이했다. 관중들은 엘체에게 패를 안겼지만,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인 이스코를 환대하며 아군과 적군의 경계를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스코는 "더 열심히 뛰어 레알에 도움이 되고 싶다. 꾸준히 하면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밝힌 뒤 "앞으로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충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스코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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