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커크 카메론과 카메론 디아즈가 최악의 남녀 주연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최악의 영화로는 코미디 영화 '세이빙 크리스마스'가 꼽혔다.
미국 최악의 영화를 선정하는 '제35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은 21일(이하 현지시각) 각 부문별 수상자(작)을 발표했다.
먼저 커크 카메론은 영화 '세이빙 크리스마스'로 최악의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또, 카메론 디아즈는 영화 '아더우먼'과 '섹스테이프'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이빙 크리스마스'는 남우 주연상을 비롯해 최악의 영화, 최악의 콤비(커크 카메론과 그의 자아), 각본상 4개 부문을 가져가면서 진정한 '최악의 영화'로 등극했다.
또, 최악의 감독은 '트랜스포머4'의 마이클 베이가 차지했다.
골든라즈베리시상식은 미국 최대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상 전날 발표한다. 각 부문 최악의 영화를 뽑는 독특한 시상식으로, 수 많은 스타들이 '굴욕'을 당하고 있다.
이하는 제35회 골든라즈베리 시상식 수상자(작)
▲최악의 작품상='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남우주연상=커크 카메론('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여우주연상=카메론 디아즈('아더우먼', '섹스테이프')
▲최악의 남우조연상=켈시 그래머('익스펜더블3', '트랜스포머4')
▲최악의 여우조연상=메간 폭스('닌자터틀')
▲최악의 감독=마이클 베이('트랜스포머4')
▲최악의 속편-리메이크='애니'
▲최악의 콤비=커크 카메론과 그의 자아('세이빙 크리스마스)'
▲최악의 각본상='세이빙 크리스마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