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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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채시라-김성령, 지상파 새드라마 불꽃대결

기사입력 2015.02.20 02:06 / 기사수정 2015.02.20 02: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신작 드라마들이 출격 준비를 마치고 시청자들과 마주할 날만 손꼽고 있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도전에 나설 방송 3사 드라마의 새 얼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했다.

▲ KBS, 주말극 '파랑새의 집'·수목극 '착하지 않은 여자들'

KBS는 오는 21일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을 선보인다. '파랑새의 집'은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드라마로, '베테랑 배우' 천호진, 최명길을 비롯해 이준혁, 이상엽, 경수진, 채수빈 등 청춘스타들의 출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할 계획이다.

특히 2TV 주말드라마라가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 지난 15일 평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가족끼리 왜 이래'의 후속작이라는 점에서 '파랑새의 집'이 첫 방송 후 얼마만큼의 영향력을 나타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파랑새의 집'은 21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한다.

이어 4일 뒤에는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찾아온다. 김혜자, 채시라, 장미희, 도지원, 이하나 등 여자 출연진들은 물론 이순재, 손창민, 박혁권, 김지석, 송재림 등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커지는 이들이 함께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에 오르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은 작품으로, 채시라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등 시청자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안길 예정이다. 첫 방송은 오는 25일 오후 10시.

▲ MBC, 3월 '여왕의 꽃' 방송 예정

설 연휴가 끝난 직후는 아니지만, MBC는 다음 달 방송 예정인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을 통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김성령이 타이틀롤을 맡았다. 김성령은 '성공이 곧 행복'이라고 믿는 욕망의 화신 레나 정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여왕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 등 인기 일일드라마를 연출했던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이성경, 고우리, 윤박, 이종혁, 김미숙 등이 합류해 MBC 주말드라마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예정이다. 첫 방송은 다음 달 14일 오후 10시 예정이다.


▲ SBS, '펀치' 가고 '풍문으로 들었소' 온다

SBS에서는 방영 내내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키며 지난 17일 인기리에 종영한 월화드라마 '펀치'에 이어 '풍문으로 들었소'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물이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 유준상이 대대로 법률가인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교육만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을 맡아 색다른 풍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유호정과 고아성, 이준, 장현성 등 극을 풍성하게 해 줄 출연진들이 합세해 '펀치'의 인기를 이어간다.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KBS, MBC,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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