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종목별 세계선수권 1만m 7위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7,대한항공)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0m에서 7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별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0m에서 13분19초03을 기록하며 7위에 자리했다.

네덜란드의 요리트 베르그스마가 12분54초82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에릭 얀 쿠이만(네덜란드,13분02초57)과 파트리크 베케르트(독일,13분10초95)가 그 뒤를 이었다. 

이승훈은 7위로 들어오며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지난해 10월  달성한 이 종목 최고기록 13분50초47에서 31초44나 기록을 앞당겼다.

이날 10000m 스케이팅을 무난히 마친 이승훈은 남자 팀추월과 5000m, 매스스타트에도 차례로 출전해 정상을 노린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3,000ｍ에서는 4분02초17을 기록한 체코의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 차지했다. 한국의 김보름(한국체대)은 4분17초82의 기록으로 19위에 올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승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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