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덮은 '쎄시봉', 개봉 첫 주말 당연히 흥행 1위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쎄시봉'이 개봉 첫 주말 당연한 흥행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쎄시봉'은 2월 첫 주말(6~8일) 박스오피스에서 53만4397명의 관객을 동원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쎄시봉'은 흥행에 힘입어 누적관객수 62만2278명을 기록 했다.
 
'쎄시봉'의 이 같은 성적은 당연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다 할 신작 영화가 없는데다 대기업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하는 영화답게 압도적인 극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쎄시봉'은 829개 스크린에서 1만2167회가 상영, 2위인 '빅히어로'(35만3010명)의 5631회를 2배 넘는 수치로 압도했다.
 
'쎄시봉'은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전설의 듀엣 '트윈폴리오'의 탄생비화와 그들의 뮤즈 민자영을 둘러싼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렸다. 조영남, 이장희, 윤형주, 송창식 등 실제 인물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그들의 노래에 영감을 받아 허구의 사랑이야기를 덧입혔다.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 진구, 장현성, 조복래 등이 주연을 맡았고 김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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