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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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전 전승으로 전훈 마무리…ACL 본격 돌입

기사입력 2015.02.08 17: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5시즌 힘찬 전진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서울은 8일 일본 가고시마 코쿠부 운동장에서 45분씩 3쿼터로 진행된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연습경기에서 2쿼터 17분 윤일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6번의 연습경기를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모든 전지훈련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평년보다 다소 이르게 시작된 전지훈련이었다. 오는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비를 위해서다. 서울은 1차 전지훈련은 괌에서 1월3일부터 22일까지, 연이어 이어진 2차 전지훈련은 1월25일부터 2월8일까지 가고시마에서 진행했다.
 
1차 전지훈련지인 괌에서 서울은 20일간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소화하며 체력과 컨디션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비가 내리는 날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날씨와 관계없이 2015시즌을 향한 자신들과의 싸움은 계속됐다. 온몸에 진흙투성이를 뒤집어 쓰면서까지 선수들은 더 강한 집중력과 정신력을 선보이며 한 시즌을 굳건히 지탱해 나갈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올 시즌 주전 자리를 향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도 쉴새없이 이어졌다. 새롭게 서울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석현과 자유선발로 합류한 김민혁, 김원균, 박용우 등 신예들의 가세는 서울 무한경쟁의 불을 집혔다. 

또한 윤일록, 유상훈, 박희성, 이상협, 김남춘, 심제혁, 심상민 등 기존의 젊은 피들도 긴장의 끈을 놓치 않고 변화된 서울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된 고명진을 필두로 김용대, 정조국, 김진규, 김치우 등 믿음직스러운 베테랑 선수들도 젊은 피들의 도전에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에 임했다.
 
2차 가고시마 전지훈련에서는 전술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총 6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얻어왔다.
 
서울은 이번 가고시마 전지훈련 연습경기를 통해 6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넣으며 더욱 강력하고 매서워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더불어 득점을 기록한 선수들이 13명, 도움을 기록한 선수들이 13명이나 되는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전지훈련을 통해 팀이 전체적으로 끌어 올려졌음을 증명했다. 막강한 공격력뿐 아니라 총 6경기에서 단 2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여전히 철옹성 같은 수비력을 선보이며 공수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서울은 이틀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11일부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서울의 상대는 오는 10일 열리는 하노이FC(베트남)와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의 승자로 결정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서울 선수단 ⓒ 서울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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