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천안, 이종서 기자] 김종민(41) 대한항공 감독이 외국인주포 산체스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0-3(19-25 21-25 19-25)로 패배했다.
김종민 감독은 경기 후 "할 말이 없다. 에이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나쁜 공을 처리하는 능력에서 현대캐피탈과 차이가 났다"고 이날 결장한 산체스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산체스는 지난 5일 허리부상을 당하면서 이날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거포의 부재에 고개를 숙인 김종민 감독은 "산체스가 빨리 복귀했으면 한다. 다음 경기가 3위 한국전력으로 중요한 만큼 출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확실한 해결사가 없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은 서브리시브마저 흔들려 패배를 재촉했다. 무거운 몸놀림으로 2세트에 교체된 신영수에 대해 "서브 리시브가 많이 흔들려서 교체했다"며 "우리는 신영수가 꼭 있어야 한다. (신)영수가 조금 더 해줘야한다"며 분발을 요구했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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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종민 감독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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