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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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년차' 이대호 "성적으로 보여주겠다"

기사입력 2015.02.06 12:16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올해로 일본프로야구 4년차를 맞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올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일본 '서일본스포츠'는 6일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지난달 30일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한 이대호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한달간 사이판에서 훈련을 하며 10kg 감량한 이대호의 모습을 구단 직원도 몰라 볼 정도로 그가 날씬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우승 여행 직후 137kg까지 몸이 불었던 이대호는 1월동안 사이판에서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단번에 10kg를 뺐다.

이대호는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몸을 만들어왔다"면서 "일본으로 온 이후 가장 좋은 상태고, 성적도 가장 좋은 해가 될 것"이라고 올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대호는 가장 성적이 좋았던 2013년의 3할3리 타율, 24홈런 91타점을 바라보며 올해 '3할 100타점 달성'을 선언했다.

이대호는 지난해 경험했던 프로 첫 우승이 고된 훈련을 참아낸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 우승하기 위해 훈련했다. 나의 100타점보다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올해는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기보단, 성적으로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현재 이대호는 미야자키에서 팀의 일본시리즈 2연패 달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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